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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1930선 등락···사드배치로 中 갈등 고조

[주간증시전망]1880~1930선 등락···사드배치로 中 갈등 고조

등록 2016.02.21 11:23

전은정

  기자

이번 주(22~26일) 우리 주식시장은 1880선에서 1930선 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은 고조되겠지만 유럽발 악재인 독일 도이치방크의 재무 건전성에서 촉발된 불안감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사드 배치 문제에 따른 중국 관련주의 하락 우려 및 4분기 실적 부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김 연구원은 “예전의 마늘파동 수준은 아니더라도 감정적인 대응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다만 센티먼트 측면을 제외하고 파급 여파와 기간이 메르스 사태 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과 중국의 마늘파동은 지난 2000년 6월 중국산 냉동마늘과 초산조제 마늘의 관세율을 30%에서 315%로 대폭 올리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하면서 시작됐다.

도이치방크의 위기설이 잠잠해지고 있는 점도 호재다.

그는 “도이치방크에서 비롯된 위험 확대 우려가 줄었고 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공조 지속 가능성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안정의 요인으로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정책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순매수가 기대된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기대한다”며 “주식형 펀드의 자금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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