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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하나금융 도심형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

국토부·하나금융 도심형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

등록 2016.03.14 08:29

김성배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출처=국토교통부)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하나금융지주가 문 닫는 은행(KEB하나은행) 지점 60여곳에 최대 1만가구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하나금융지주와 지난 11일 서울 신설동 하나은행지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국토부와 하나금융은 부산과 대구에 719가구를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뉴스테이 공급 확대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취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활용도가 낮아진 지점을 매각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KEB외환은행과의 통합으로 늘어난 부동산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은행 영업이익 감소에 대응해 뉴스테이에 직접 투자(출·융자)하고 주택임대관리업 진출과 보험·카드 등 금융 관계사 참여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향후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해 최대 1만가구를 뉴스테이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뉴스테이 리츠에 출·융자 등 투자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서울 신설동·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내년엔 서울 관수동·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가구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하나금융이 참여하는 도심형 뉴스테이는 민과 관이 함께 성공하는 투자모델이다.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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