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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도 경영쇄신에 총력···부실 계열사는 매각에 중점

포스코, 올해도 경영쇄신에 총력···부실 계열사는 매각에 중점

등록 2016.03.14 08:50

차재서

  기자

올해 국내외 계열사 35곳 추가 매각···내년에도 35곳 정리 예정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DB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DB


포스코그룹이 올해도 계열사 매각을 통한 고강도 경영 쇄신 작업을 이어나간다. 부실 계열사는 인수합병으로 축소·정리하기보다 매각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관련업계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실적 부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평가 등을 통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계열사 42개와 해외 계열사 171개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연결법인 13개를 포함해 국내외 계열사 19개를 정리했다.

올해는 국내외 계열사 35곳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청산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35개를 정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부실 계열사를 50% 줄이고 해외사업도 30% 정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래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계열사 재편과 함께 경비 절감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수요회복이 지연되는 위기 상황에서 사업구조·수익구조·의식구조를 바꿔나가겠다”면서 “올해 포스코에서 5000억원을 줄이고 계열사에서도 5000억원을 아껴 약 1조원의 비용을 아끼겠다”고 언급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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