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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서 세계 최대 차량기지 프로젝트 수주

GS건설, 싱가포르서 세계 최대 차량기지 프로젝트 수주

등록 2016.03.22 09:36

서승범

  기자

14억6000만달러 규모 공사 단독 수주
공사수행 경험·BIM 활용한 공법 가산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세계 최대 차량기지 T301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세계 최대 차량기지 T301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특히 차량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빌딩형 차량기지는 세계 최초 공사다.

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다. 3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3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5대를 수용할 수 있다.

1.45km의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GS건설은 총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7건, 금액으로 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액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입찰 시 3D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해 발주처에 최적의 공법을 제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그동안의 성공적인 차량 기지 공사 수행 경험도 큰 가산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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