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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손실 2조5000억원 전기에 반영

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손실 2조5000억원 전기에 반영

등록 2016.03.25 18:34

수정 2016.03.28 07:48

강길홍

  기자

2013~2014년 각각 7000억원대 적자로 변경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발생한 5조5000억원의 손실 가운데 2조5000억원의 귀속연도를 전기로 수정하면서 2013~2014년 실적이 적자로 변경됐다.

25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15조71억원, 영업손실 2조9372억원, 당기순손실 3조3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우조선은 지난해 매출액 12조9743억원,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2015 회계연도 감사를 수행하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2015년에 반영된 손실 등 중 일부가 2013년 및 2014년의 손실 등으로 귀속돼야 한다고 요구한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생한 영업손실 2조5679억원과 당기순손실 1조8257억원을 2013년과 2014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다.

전체적인 누적 손실 금액의 변동은 없고 손실 귀속년도만 수정됐다. 이에 따라 흑자를 기록했던 2013년과 2014년 실적이 적자로 변경됐다.

2013년은 당초 매출액 15조3053억원, 영업이익 4409억원, 당기순이익 2419억원에서 매출액 14조7105억원, 영업손실 7784억원, 당기순손실 6834억원으로 변경됐다.

2014년은 당초 매출액 16조7863억원, 영업이익 4711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에서 매출액 15조4553억원, 영업손실 7429억원, 당기순손실 8631억원으로 수정됐다.

대우조선 측은 “실제 지난 3년간 총액 손실에서는 변화가 없으며 최근 강화된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규정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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