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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사 사이버테러 대응 강화해달라”

진웅섭 “금융사 사이버테러 대응 강화해달라”

등록 2016.03.30 10:21

이지영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진웅섭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북한발 사이버 공격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금융보안원과 각 금융사는 모니터링과 점검 등 대응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30일 각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회사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의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금융 정보기술(IT) 부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진 원장은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와 주요시설에 전방위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사회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가 지난달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내리고 금감원도 IT 부문 비상대응반을 확대 가동해 금융회사를 상대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회사 협력업체의 코드서명 인증서가 유출되고 보안프로그램을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금융보안원이 이를 조속히 발견하고 금융당국, 금융사와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버테러에 의한 금융기관 해킹은 국민의 재산에 대규모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임을 인지해야 한다”며 “금융사 CEO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최종 책임자로서 자체적인 모니터링과 점검 등 대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전자금융업체의 CISO가 참석해 사이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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