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20℃

  • 인천 21℃

  • 백령 13℃

  • 춘천 18℃

  • 강릉 13℃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19℃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1℃

  • 전주 19℃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9℃

  • 부산 15℃

  • 제주 15℃

아파트 청약 양극화 극심···서울·부산·대구 인기

아파트 청약 양극화 극심···서울·부산·대구 인기

등록 2016.03.31 13:58

수정 2016.03.31 14:31

신수정

  기자

43단지 중 18개 단지만 1순위 마감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상담사에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상담사에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청약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3월 중 청약 일정이 진행됐던 43개의 아파트 단지 중 전 평형 1순위 당해마감 단지는 절반도 안됐다. 전 평형 1순위 당해마감을 달성한 단지는 대부분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 뿐이었다.

31일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3월 중 청약 일정이 진행됐던 전국 43개의 아파트 단지 중 18개 단지가 1순위 마감했다. 1순위 당해마감을 한 지역은 대부분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이었고 나머지 기타 지방은 2순위 마감 또는 청약이 미달됐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래미안블레스티지 59A 타입이 최고 67.64: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정관 A26블록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2의 84B타입에서 239:1을 기록했다.

반면 군산 대명동 메트로타워2차의 경우 942가구 모집 중 단 2가구만 청약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청약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시장 불안으로 인해 보수적으로 입지와 조건을 살피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상품에 대한 기호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청약 양극화 현상은 호황기였던 지난해에도 보였던 현상이다. 다만 지난해에는 투자수요가 겹쳐 청약 미달이 많지 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게 유지되는 지역도 시장이 좋다고 안심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