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美 FDA 신규 식품원료 등재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11일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 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을 분석, 안전성과 임상실험 결과 등 미국 식품의약국의 세부 항목별 요건을 충족시켜 정식 신규 식품원료로 인증됐다.

신규 식품원료로 등재됨에 따라 CJ제일제당은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제품을 미국 내에 유통,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또한 분유, 선식, 분말 스무디, 토핑 파우더 등 식품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B2B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담당 총괄부장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