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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 밝았다···정치 지형 바뀔까?

[선택4·13]심판의 날 밝았다···정치 지형 바뀔까?

등록 2016.04.13 09:46

이경남

  기자

새누리 “야당 발목 잡지 않게 해달라”더민주 “새누리당 심판, 야권표 분산 안돼”국민의당 “양당 또 찍어주면 4년 뒤 같은 모습”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될 300명의 국회의원을 결정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각당 모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후반기 수월한 국정운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교체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당은 3당체제의 기반을 닦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최대한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 12일 각 당은 자체 분석을 통한 예상 의석수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145석, 더민주는 100석, 국민의당은 35석의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자정까지 승부가 나지 못할 격전지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후보자들과 각 당 대표들은 공식 선거 운동기간 마지막날인 12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에 나서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정미경(수원무)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이 더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국민 여러분이 내일 선거에서 판결을 내리는 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경제를 심판하고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인다”며 새누리당을 견제했다. 이어 “제3당은 결국 여당이나 야당에 흡수되고 사라지는 게 운명”이라며 “국민의당 후보에 야권표가 분산돼선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양당 또 찍어주면 4년 뒤에 똑같은 모습 또 보게 될 것이다. 지금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먹고 만년 야당, 만년 2등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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