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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엽 대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것”

[코스닥 황금알]문경엽 대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것”

등록 2016.05.17 10:57

수정 2016.05.17 17:20

이승재

  기자

국내 분자생물학 분야 전문가2003년 보톡스 자체개발 성공

문경엽 휴젤 대표이사. 사진=휴젤 제공문경엽 휴젤 대표이사. 사진=휴젤 제공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휴젤은 문경협 대표의 지휘 아래 승승장구 중이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그들의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문 대표는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슬로언케터링암센터에서 단백질 정제에 대해 연구했다. 이후 카이스트 연구교수와 중앙바이오텍 대표이사를 역임한 국내 분자생물학의 전문가다.

업계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그는 2001년 성형외과 의사인 홍성범, 신용호 원장과 함께 휴젤을 창업한다.

회사 설립 이래 필러와 의료기기 등 미용성형 관련 연구개발에 주력한 문 대표는 2003년 보툴리눔 톡신 일명 보톡스 자체개발에 성공한다.

이후 2009년에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형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뤄냈고 2010년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보툴렉스’의 정식 허가를 취득하기에 이른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휴젤의 최근 주가는 30만원 초반으로 공모가였던 15만원에서 두 배 넘게 뛰었다. 시가총액도 1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권에 당당하게 올라있다. 이 모든 것이 넉 달 만에 이룬 성과다.

상장 당시 문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젤은 바이오 연구·개발(R&D)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며 “바이오·미용·성형·화장품 사업을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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