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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중국과 경쟁보다 협력 통한 상생”

유일호 “중국과 경쟁보다 협력 통한 상생”

등록 2016.05.11 17:01

현상철

  기자

수출·투자 연계된 중장기 전략 필요양국간 사업 진출통로 확대할 것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뉴스웨이DB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뉴스웨이DB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1일 “중국과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상생과 수출·투자가 연계된 중장기 비전의 진출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과 한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포괄적 진출전략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호협력을 기반하는 중국진출은 최근 중국내 사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인 비관세장벽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역, 투자, 창업 촉진을 위해 양국간 사업 진출통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논의를 조속히 추진해 우리기업의 유망 서비스분야 진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양국간 무역·투자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금융토대 구축이 중요하다”며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 양국 상호 채권발행, 채권시장 인프라 연계 등 한중 금융협력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중 중국내 직거래시장이 개설될 예정으로 기업들이 양국 통화를 통한 무역결제를 활성화하고 환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한중 양국간 유사한 정책에 대한 공조와 공동프로젝트 사업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의 창조경제와 중국 창신경제 연결로 양국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 일대일로-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 제3국 공동진출 협력 등 현재 추진중인 양국정부 간 협력사업을 발전시켜 양국 기업간 투자협력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고부가 제조, 서비스업 분야 진출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진출시 기술우위 기업과 투자자본이 연합해 금융계도 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 리스크를 분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셀트리온은 중국의 바이오시장 잠재력이 커 R&D 지원 강화, 중국 식약처 및 지방성과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중국은 세계 2위 콘텐츠시장으로 지역별·권역별 진출을 통한 진출전략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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