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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요 계열사 임원 출국금지···검찰 소환 시작되면 경영 공백 불가피

롯데 주요 계열사 임원 출국금지···검찰 소환 시작되면 경영 공백 불가피

등록 2016.06.12 19:43

한재희

  기자

롯데그룹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 임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로 이들의 해외 출장 일정도 백지화 됐다. 검찰 소환 조사가 시작되면 경영 공백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지난 11일 러시아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에 갔다가 뒤늦게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액시올사와 합작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에탄크래커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핵심 임원인 황각규 사장(정책본부 운영실장)도 지난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세계소비재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국금지에 따라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롯데그룹은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수사에 따라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10∼11일 롯데그룹 본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그룹 정책본부 일부 임원과 부장급 이상 간부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본격적인 소환이 시작되면 경영 공백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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