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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000억원 규모 학교 태양광 사업 본격 가동

정부, 4000억원 규모 학교 태양광 사업 본격 가동

등록 2016.06.16 16:16

수정 2016.06.16 16:29

현상철

  기자

7000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학교 매년 400만원 전기요금 부담 경감

정부가 4000억원 규모의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학교는 연간 400만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업계에서는 700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학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산업 마중물 투자 확대를 위한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학생, 학교, 전력공기업, 태양광 업계 등 참여주체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데다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창조적인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이다.

학교는 임대료 수입을 활용해 전기요금을 매년 400만원 정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력공기업은 신산업 마중물 투자로 신재생 확산에 기여하고 태양광 업계는 신규고용 7000명과 4000억원 규모의 추가 내수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전 등 7개 전력공기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주)’를 설립했다. 이달 중 법인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 옥상에 1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0년간 이를 운영하면서 생산된 전력과 이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판매한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이날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 제1호 학교 선정기념식을 열고, SPC 설립 선포식과 사업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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