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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현실화···시총상위주 中 SK하이닉스 나홀로 상승

브렉시트 현실화···시총상위주 中 SK하이닉스 나홀로 상승

등록 2016.06.24 16:05

이승재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며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리포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16% 오른 3만1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2.58% 상승한 데 이어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날 브렉시트 현실화에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으나 40위권에서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만 상승 마감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31조5047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8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실적은 DRAM 판매량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 수요에 따른 낸드 플래시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3분기 역시 업황 안정화와 주요고객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분기 실적 약화 등에도 DRAM가격 안정화와 낸드 플래시메모리 시황 호전,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기조는 주요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업황 안정화 속에 올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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