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9℃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3℃

향년 87세로 타계한 앨빈 토플러···그는 누구?

향년 87세로 타계한 앨빈 토플러···그는 누구?

등록 2016.06.30 10:42

김수정

  기자

‘제3의 물결’ 등의 저서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타계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과학, 문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생활을 하던 중 부인이 된 하이디를 만나 졸업후 결혼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60년을 함께 한 부인 하이디가 유일한 유족이며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50년에는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 취직했다. 토플러는 조립라인과 대량생산을 배우기 위해 용접공으로 5년 동안 일했다. 부인은 노조 직원으로 근무했다.

토플러는 1998년 당시 인터뷰에서 “공장에서의 경험은 공장 근로자들이 사무직 근로자보다 덜 지능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고 밝혔다.

토플러는 신문사에서 일하며 백악관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경제신문 포천(Fortune)에서는 기업 및 경영 관련 칼럼을 썼다. 1961년에는 IBM을 위해 컴퓨터가 사회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썼으며, AT&T에 분사를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10여권의 책을 써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0년 저술한 ‘미래의 충격’을 시작으로 ‘권력이동’ ‘부의 미래’ ‘에코스파즘’ ‘제3의 물결’ 등이 대표 저서다.

특히 ‘제3의 물결’의 물결은 제1의 물결을 농경 혁명으로, 산업 혁명을 제2의 물결, 정보 사회로 향하는 제3의 물결로 제시해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앨빈 토플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