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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에 POLED 공급 확대···총 1조5000억원 투자

LG디스플레이, 구미에 POLED 공급 확대···총 1조5000억원 투자

등록 2016.07.06 11:25

이선율

  기자

E5공장서 6세대 생산장비 반입 돌입오는 2017년 상반기 중 양산 시작

LG디스플레이가 총 1조5000억원을 구미시에 투자하는 등 POLED(플라스틱 OLED)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POLED 패널의 공급을 늘려 OLED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E5공장에서 6세대 POLED 생산장비의 반입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라인 셋업을 기원하는 ‘POLED 반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POLED 장비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을 비롯 장비 협력사 모임 ‘베스트클럽’의 회장사인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모임 ‘트윈스 클럽’ 회장사인 구영수 신성델타테크 회장 등 약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에 각각 1조 500억, 4500억원 등 총 1조 5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7월부터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셋업, 시험운용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2008년부터 4년간 약 4조원을 투자한데 이어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9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1995년부터 약 18조원 이상 투자를 해왔다.

이번 투자로 경기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에 새로운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OLED가 유리로 패널을 감쌌다면 플라스틱OLED는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해 패널이 휘어질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P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로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PO 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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