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8년연속 최고 항공사..양질 서비스 제공 증명”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170여기 인도 4시간 이하 단거리 노선 투입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늘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날로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더욱 향상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2016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수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8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에어아시아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과 에어아시아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1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남서쪽 햄프셔(Hampshire) 주에서 진행된 ‘판버로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8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 상’과 ‘세계 최고 프리미엄 석 운영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판버로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A321neo 항공기 100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최신 항공기 도입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에어아시아는 에어버스 A320 계열 기종을 총 575기 구매했고 170여기를 인도받아 4시간 이하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매년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평가 리서치 기관에서 실제 탑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2016년 수상자는 104개국 1900만 고객을 대상으로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선정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