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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상장주관사 꿰찬 한화證 “IPO인력 더 늘린다”

4년 만에 상장주관사 꿰찬 한화證 “IPO인력 더 늘린다”

등록 2016.07.19 14:23

이승재

  기자

2012년 우양HC·나노스 이후 첫 주관까사미아 상장시 수수료 최소 5억원현재 IPO인력 2개팀 17명규 규모

중소형 증권사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이 한창인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4년 만에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되며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추가적인 투자은행(IB) 관련 인력 충원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는 8월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청약은 내달 16~17일로 한화투자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게 된다. 공동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대 720억원 규모다.

한화투자증권이 IPO 주관사로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우양에이치씨와 나노스의 코스닥 상장을 진행한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구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합병을 앞두고 있던 상태에서 각각 주관사와 인수사의 형태로 IPO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합병 이후 한화투자증권으로 주관하게된 IPO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IPO 업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단지 최근 들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까사미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00만주다. 이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의 인수 수량은 180만주로 금액으로 환산 시 총 36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까사미아 측이 제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수대가는 공모금액에 1.2%에 해당하며 대표주관회사는 별도 업무주관수수료로 공모금액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이 받게될 수수료는 최소 5억5200만원 정도이며 공모금액이 올라갈 경우 대가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건은 여승주 사장 체제로 바뀐 뒤 첫 IPO 관련 성과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올초 한화투자증권의 새 대표로 선임된 여 사장은 기존 IB 본부에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IB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편제를 변경한 바 있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에서 IPO를 담당하는 인력은 17명 정도이며 팀은 2개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IB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며 “업계에 능력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리쿠르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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