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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해킹으로 고객 정보 침해···警 수사 돌입

인터파크, 해킹으로 고객 정보 침해···警 수사 돌입

등록 2016.07.25 18:13

수정 2016.07.26 07:14

정혜인

  기자

성명, ID, 이메일주소, 주소, 전화번호 노출금융정보·주민번호 등 민감 정보 유출 없어

인터파크가 해킹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민번호, 금융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 당하지 않았으나 즉시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돌입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 지능형 지속가능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 형태의 해킹에 고객 정보가 침해 당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즉시 경찰청에 신고해 공조를 시작하고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비상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APT 해킹은 메일이나 웹문서를 통해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오랜 기간 잠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침해 당한 회원정보에는 이름, id, 이메일주소,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나 주민번호, 금융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주민번호와 금융정보가 빠진 정보임에도 범죄 용의자는 인터파크에 거액을 요구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달 중순께 인터파크 측으로부터 금품과 관련한 협박을 받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는 “인터파크 회원 중 일부인 1030만명의 정보가 사이버 범죄에 의해 침해 당했다.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인터파크 회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사이버 안전국 등 관계기관 및 포털 사업자들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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