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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번째 패블릿 폰’ 갤럭시노트7 첫 선

삼성전자, ‘6번째 패블릿 폰’ 갤럭시노트7 첫 선

등록 2016.08.03 00:31

정백현

  기자

‘홍채 인식’ 등 혁신적인 기능 갖춘 최첨단 패블릿 폰플래그십-패블릿 폰 품명 일원화로 소비자 혼란 줄여고동진 사장 “패블릿 시장 내 독보적 위치 굳히겠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소재 실내경기장인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이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소재 실내경기장인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이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6번째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소재 실내경기장인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이날 뉴욕에서 언팩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에 맞춰 영국 런던과 하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갤럭시노트7 출시 행사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의 6번째 제품의 이름을 ‘노트6’가 아닌 ‘노트7’으로 결정했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숫자를 통일시켜 소비자의 혼동을 최소화하고 최신 제품을 더 쉽게 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7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패블릿 시장 내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열고 6번째 패블릿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실버 티타늄 색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열고 6번째 패블릿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실버 티타늄 색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7은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기능과 사용성을 앞세웠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진화된 성능의 S펜을 탑재했다.

새로워진 S펜은 펜팁의 지름을 전작 1.6㎜에서 0.7㎜로 대폭 줄이고 기존 2048단계의 필압을 4096단계로 세분화해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 S펜을 뽑았을 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가기 형태로 제공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 스마트폰 중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해 ‘삼성 녹스’와 생체 인식을 결합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홍채 인식을 이용해 로그인이나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패스’ 기능으로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과정에서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패스’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국내 은행은 물론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개인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분리된 공간에서 쓸 수 있는 ‘보안 폴더’ 기능을 통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메탈과 글래스를 단차없이 매끄럽게 연결해 5.7인치의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노트7은 최고의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하는 HDR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알림과 뮤직 컨트롤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노트7은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한꺼번에 아우르는 삼성 모바일 에코시스템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7에는 휴대폰 간 데이터 백업·복원에 특화된 ‘스마트 스위치’ 기능과 함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15기가바이트 용량의 클라우드 공간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새롭게 출시되는 ‘기어 VR’을 통해 360도 영상과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신형 기어 VR은 시야각이 기존 96도에서 101도로 늘어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 외부에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해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도 가능해졌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7은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재차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풍성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4기가바이트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선보이는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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