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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 출시

[IFA 2016]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 출시

등록 2016.09.01 08:15

수정 2016.09.01 08:29

이선율

  기자

아웃도어형 ‘프론티어’, 럭셔리 감성의 ‘클래식’ 2종 공개삼성페이·방수방진 기능 지원···UX도 개선해 편의성 강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전자가 대형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해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전자가 대형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해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전 세계 언론과 협력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어S3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프론티어’와 고급스런 시계 타입의 ‘클래식’ 2개 모델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바디에 전통적인 시계 느낌을 살린 디자인에 GPS, 내장 스피커 등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게 특징이다.

‘기어 S3’ 프론티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으며 타원형의 버튼의 손이 닫는 부분은 폴리 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럭셔리 시계처럼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기어 S3’ 클래식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주며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했다.

'기어 S3’는 몸체의 옆면을 헤어 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택을 살리는 등 작지만 시계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도 다각도로 고려했다.

또한 22mm표준 시계줄을 채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 방진기능을 지원한다. ‘기어 S3’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SR+를 최초로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선명함을 살렸다.

또한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기어 S3’에 적용해 언제든지 1600만개의 컬러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계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기압, 속도계로 다양한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UX도 개선해 화면을 탭, 터치, 스와이프해 사용했던 전화 받기 등도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휠을 돌려 수신이 가능하게 했다.

‘기어 S3’는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 할 수 있다.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해 일정을 기록하거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서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만 적용했던 기어 S2에 비해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어 S3’는 BMW와 협업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기어 S3’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어 S3' 프론티어는 LTE를 지원하는 별도 버전도 출시된다. 프론티어의 LTE 버전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 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어 S3에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던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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