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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강진에도 원전은 안전···LNG복합화력 4기는 가동 중지(종합)

[한반도 지진강타]규모 5.8강진에도 원전은 안전···LNG복합화력 4기는 가동 중지(종합)

등록 2016.09.12 22:12

현상철

  기자

한수원, 모든 원전 영향 없이 정상 운전 중구조물 계통 및 기기 확인 결과 이상 없음 확인

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 남서쪽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5.1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는 가동이 중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저녁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모는 원전은 영향 없이 정상 운전 중이다”고 밝혔다. 사상 최강 지진이었던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전체 원전은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이날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한 월성, 고리, 한울, 한빛 등 전국의 모든 원전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월성본부와 고리본부 부지 내 설치된 정밀지진감지기에 감지됐지만, 구조물 계통 및 기기의 건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지만,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경우 발전소 바로 아래 지점에서 발생하는 6.5~7.0 규모에도 버틸 수 있도록 내진이 설계돼 있다.

그럼에도 한수원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긴급재난비상을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고리, 월성, 한울본부 및 본사에 긴급 재난비상을 발령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90만KW 규모의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는 가동을 멈췄다. 지진으로 자동차단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 경 경북 경주시 남서쪽 8km 지역에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8시32분경 같은 지역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두 번째 지진은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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