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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4기 안전점검 위해 수동정지

[한반도 지진강타]월성원전 4기 안전점검 위해 수동정지

등록 2016.09.13 07:26

현상철

  기자

신월성 1~2호기는 정상운전

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

12일 경주에서 두 차례에 걸친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체 원전의 발전설비 점검 후 절차서에 따라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으로 멈췄다.

한수원은 이날 저녁 연이어 발생한 규모 5.1과 5.8 지진에 대해 ‘지진행동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발령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한수원은 월성, 한울, 고리, 한빛 등 4개 원전본부와 수력, 양수 발전설비에 대한 전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 안전에는 이상 없이 정상 운전상태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월성 1~4호기에 대해 추가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이날 밤 11시56분부터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수동정지했다. 설계기준 지진값인 0.2g 보다는 작지만 자체절차에 따라 정지기준인 지진 분석값 0.1g을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월성 1~2호기는 지반, 지질상태 등 관측지점 부지특성의 차이로 측정·분석된 값이 정지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정상운전을 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별 지진 측정파형을 분석해 설계기준보다 작은 0.1g 이 넘는 것으로 판단되면 4시간 이내에 정지해 점검하도록 절차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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