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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지국 설치에 드론 활용···산간오지 측정도 ‘거뜬’

SKT, 기지국 설치에 드론 활용···산간오지 측정도 ‘거뜬’

등록 2016.09.26 09:12

한재희

  기자

직접 측정 어려운 기지국 설치 현장에 활용정밀 측정 통해 이동통신 품질 향상 기대재난망 구축 시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망 구축 가능

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 원주지역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기지국 신설을 위한 측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 원주지역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기지국 신설을 위한 측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사람이 직접 현장 상황을 측정하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초음파로 고도 측정이 가능하고 조종자가 전용 고글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원주-강릉간 KTX 신설 구간 등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신규 구축 공사에 도입하여 활용 중이며, 향후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전국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시 드론을 활용하면 기지국의 철탑 또는 건물 옥상이나 도로상에 설치 될 안테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안테나 설치 전 예상 높이에서 작업자가 육안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제거하는 등 최적의 설치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산악 및 오지 지역에 이동통신망 구축 시 전파 도달 거리 계산 및 전파 방해 요소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며, “KTX와 고속도로 신설구간 및 재난망 등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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