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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나스미디어, 검색광고 ‘엔서치마케팅’ 600억에 인수

KT·나스미디어, 검색광고 ‘엔서치마케팅’ 600억에 인수

등록 2016.09.26 17:31

한재희

  기자

엔서치마케팅 지분 KT 33.3%, 나스미디어 66.7%로 공동 인수KT, 그룹 내 사업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 선도

KT와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가 검색광고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공동으로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에 대해 KT가 33.3%, 나스미디어가 66.7%를 인수할 예정이며, 총 인수금액은 600억 원이다.

엔서치마케팅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및 구글, 페이스북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국내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이다. 2015년 기준 취급고 3,088억 원, 영업수익 288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

15년 간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컨설팅 경험을 통해 검색 광고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고 운영 및 타겟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2008년 KT그룹 편입 이후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판매를 중심으로 디지털방송(IPTV), 디지털 사이니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디지털미디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2015년 기준 연간 매출액 455억원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99억을 기록,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KT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KT의 빅데이터 기술 및 나스미디어와 엔서치마케팅 양사의 1등 역량을 적극 활용, 통합 광고효과 측정 및 리포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타겟팅 솔루션 등의 기술과 매체 운영 역량을 결집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브랜딩 광고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광고 시장까지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KT그룹의 1등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영역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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