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투자지표 산출방식을 대폭 개선한 내용을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상장법인의 재무 상황을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연 1회 반영해 투자지표를 산출했으나 앞으로는 전년도 사업보고서 뿐 아니라 최근 분·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연 4차례 반영된다.
대상 지표는 시장·업종·지수별 PER과 PBR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해외 지수산출 기관들도 대부분 최근 실적을 반영해 투자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 연계 상품 투자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동비율, 지수비중제한(Cap) 등 각 지수의 산출기준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지표를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의 PER은 13.6배에서 12.7배로, 코스닥150지수의 PER은 27배에서 30.7배로 증가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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