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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삼성전기, 갤노트7 사태에 실적 악영향”

LIG투자증권 “삼성전기, 갤노트7 사태에 실적 악영향”

등록 2016.10.17 08:39

이승재

  기자

LIG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올 4분기까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 방향성에는 변화는 없다는 판단에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5% 하락한 2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HDI 라인의 베트남 이전 등 적자 사업의 정상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갤럭시노트7의 리콜 및 판매 중단 역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의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쉽 위주 부품을 공급하므로 갤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실적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4분기까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모듈과 MLCC, 기판, 통신모듈 등 삼성전기의 부품 라인업은 갤노트7 부품원가(BOM)의 2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에서 노트 시리즈의 비중은 10% 내외 수준이다. 매출이 하반기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 최소 2000억원 수준의 전사 매출액이 기회비용으로 발생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어렵지만 투자 포인트에는 변화가 없다”며 “올 4분기 본격적으로 불생하는 중화향 듀얼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내년 빠르게 증가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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