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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이슈 콕콕]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등록 2016.10.24 14:57

박정아

  기자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문화계 성추문 논란 ‘사과문 올리면 끝?’ 기사의 사진

소설가 박범신, 시인 박진성에 이어 유명 미술관 큐레이터 함영준까지··· 문단에서 시작된 성추행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들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는데요.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들의 사과문을 살펴볼까요?

◇ 소설가 박범신 = 박 작가는 술자리에서 출판 편집자 및 방송작가에게 건넨 성적인 농담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물결표(~)가 눈에 띄는 사과문. 반성의 기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 시인 박진성 = 박 시인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작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은 물론 추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모호한 표현의 성의 없는 짧은 사과문으로 당장의 비난만 피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큐레이터 함영준 = 작업을 빌미로 여성 작가를 성추행, 논란이 일었는데요. 비슷한 일을 당한 미대생 등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글 하나로 책임을 지기에는 죄가 너무 무겁습니다.

이외에도 영화평론가 김수 등 문화계 인사들과 관련된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반성문과 문화계의 자성만으로 이런 갑질 성문화를 뿌리 뽑을 수 있을까요? 의혹이 제기된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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