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

공무원과 시민참여로 새로운 정책 대안 마련

전라북도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지난 5월부터 공무원과 시민참여로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립, 집행, 환류 등 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지역주민, 학생, 전문가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개발하는 팀을 말하는 것이다.

김제시는 양병우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강문성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회장, 경용주 관광두레PD, 귀농귀촌TF팀장, 정부3.0 담당공무원 등 총 8명으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자발적 귀농귀촌 이주(축령)마을 매력홍보 및 전국 명소화 추진’이라는 과제를 선정했다.

지난 6월에는 광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6 지자체 서비스디자인’ 워크숍에 참석해 공공서비스 디자인의 이해 및 운영사례 강의와 함께 각 지자체별 추진계획에 따른 서비스를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지난 9월에도 경북 고령군청(민원실)내 창업카페 등「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이후 자체 팀미팅을 갖고 국민디자인단 추진배경 및 정부3.0에 대한 설명과 기존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 및 홍보방법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향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김제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지속적으로 팀 미팅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민우 기획감사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의 관점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출범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수요자 중심의 정부 3.0을 실현해 나가고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