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합뉴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43억원 추가 지원 정황에 대해 의혹 중 한 항목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삼성이 최씨 측에 합법 지원 명목으로 불법 자금을 제공한 것인지 확인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은 삼성그룹이 최씨와 딸 정유라 씨(20세)에게 독일에 설립한 코어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유로(한화 약 35억원)을 지원한 것과는 다른 의혹이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독일 계좌로 319만유로를 송금했는데, 이 돈이 최 씨 측으로 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현재 송금한 자금이 말 구매에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 장충기 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을 불러 관련 의혹에 관해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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