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5℃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3℃

  • 목포 19℃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19℃

흥국생명·화재, CEO 교체···조병익·권중원씨 내정

흥국생명·화재, CEO 교체···조병익·권중원씨 내정

등록 2016.12.16 15:10

김아연

  기자

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좌)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사진=흥국생명·화재 제공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좌)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사진=흥국생명·화재 제공

흥국생명, 흥국화재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보험전문가들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흥국화재의 현 문병천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흥국생명 현 김주윤 대표는 임기까지 안정적인 승계가 이루어지도록 대표이사 내정자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익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삼성생명에서만 30년간 재무, 기획,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흥국생명은 “재무 건전성 확보는 물론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내정자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투자 수단 확보를 통한 자산운용 최적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중원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같은 회사에서 26년간 재무 및 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기획통이다. 상품 및 보상 업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정통 보험맨인 만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 내정자는 “손보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흥국화재만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강하고 알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내정자는 업계에서 성공경험을 갖춘 성과와 잠재력이 뛰어난 보험 전문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각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에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