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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GS건설 장·단기신용등급 하향조정

NICE신용평가, GS건설 장·단기신용등급 하향조정

등록 2016.12.19 19:33

신수정

  기자

손실 플랜트 공사완공 지연저조한 재무안정성 지속

NICE신용평가가 GS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중동지역의 손실 플랜트의 공사완공 지연과 저조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면서 회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A/Negative, A2에서 A-/Stable, A2-로 조정했다

19일 나신평은 GS건설의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손실 플랜트 공사 완공이 지연되면서 회사의 이익 및 자금창출력 등 영업실적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회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장기 미착공 현장의 우발채무 역시 회사의 재무안정성 개선 가능성을 제한하는 점에서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랜트 부문은 2016년 분기별 영업적자 규모가 확대돼 왔으며, 주요 손실 프로젝트의 선투입자금 회수 지연 등으로 2015년 이후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부(-)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플랜트공사의 완공예정일을 감안하면 2017년 상반기까지 영업실적 변동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동 공사들이 예정대로 완공될 경우 하반기 이후에는 일시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나신평은 밝혔다. 다만, 회사의 원가관리능력과 2017년 이후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분양경기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중기 이후의 영업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GS건설이 적극적인 자구계획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은 저조한 이익창출력 및 자금창출력으로 2016년 9월말 부채비율이 282.3%를 나타내는 등 재무안정성의 개선정도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또한, 분양성이 미흡한 장기 미착공 현장의 우발채무가 회사의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 2016년 10월에 양주백석아파트 사업의 우발채무 현실화로 약 1900억원의 차입금을 회사가 인수하였다. 신규 시행사가 선정되지 않을 경우 2017년 중에 약 1600억원의 차입금이 추가적으로 인수될 예정이다.

나신평은 “4000억원을 상회하는 장기 미착공 현장의 우발채무 역시 회사의 재무안정성 개선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주택현장들의 분양실적 및 채산성이 양호해 단기적인 이익창출력은 현 수준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창출 가능한 이익규모 대비 과중한 부채부담 등을 감안하면 중단기간 내 재무안정성의 현격한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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