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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조지마이클, 자택서 사망···향년 53세

‘영국 팝스타’ 조지마이클, 자택서 사망···향년 53세

등록 2016.12.26 09:05

수정 2016.12.26 09:11

김선민

  기자

조지마이클 사망. 사진=조지마이클 심포니카 앨범 표지.조지마이클 사망. 사진=조지마이클 심포니카 앨범 표지.

영국의 팝스타 조지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팬들을 충격과 안타까움에 빠뜨렸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등에 따르면 조지마이클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후 사망했다.

BBC는 조지마이클의 공식 대변인의 말을 인용, 집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조지마이클의 사망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상황이 없었다고 전했다.

조지마이클은 1983년 솔을 기반한 팝 듀오 ‘왬’으로 데뷔했다. 1987년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ith)’가 2000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명에도 들어 있다.

하지만 조지마이클의 개인적인 삶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과거 연이은 마약 관련 구설수로 이미지가 실추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0월에도 런던 시내에서 마약에 취해 자신의 차 바퀴 앞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발견돼 경찰에 체포조사를 받았고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을 한 혐의로 2년간 운전면허 취소를 당한 전력이 있다.

한편 조지마이클의 자세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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