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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새로운 길 개척할 것"

[신년사]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새로운 길 개척할 것"

등록 2017.01.02 17:22

이승재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새로운 길 개척할 것" 기사의 사진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 대지 않으며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

2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와 금융부문의 비우호적 시장 전망, 대내외 경제·사회적 불확실성, 금융개혁정책의 전개, 혁신의 일상화라는 4각 파동이 가져올 녹록지 않은 환경을 받아들이고 견디며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 사장은 명경만리(明見萬里, 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본다)와 물경소사(勿輕小事, 작은 일이라도 경솔히 여기지 않는다)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절제되고 담백한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고 멀리 보기 위해 큰 흐름에 대한 통찰은 물론 세세한 관찰과 정확한 분석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냉철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각자의 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비록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혼’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학자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의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이다’는 명언을 인용해 “올해에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선도적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권 사장은 올해 키움증권의 과제로 ▲‘디지털금융’의 선도 ▲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 및 글로벌 사업 강화▲지속적 인수합병(M&A) ▲기업금융, 자기자본운용, 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PE, 신탁,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성공적 전개 ▲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실적, 평가, 보상, 인사, 재무, 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권 사장은 “관행과 안일함을 경계하고 작은 일 하나에도 혼을 다해 임해야 한다”며 “큰 흐름을 살피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자”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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