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일 "지난해 11월 SK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승회와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롯데, SK를 거쳐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SK에서 23경기 등판해 1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5.92의 기록을 남겼다.
김승회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SK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결국 친정 격인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김승회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 기쁘고 마음도 무척 편하다"며 "기회를 준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