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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사장 “배당, 아직 여건 안 된다”

김수천 사장 “배당, 아직 여건 안 된다”

등록 2017.01.20 14:20

수정 2017.01.20 14:28

임주희

  기자

에어부산 IPO·지분 처리에 유보적 태도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016회계연도 배당 여부에 대해 무배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수천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항공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당 여부에 대해 “아직 그럴만한 여건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경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8년 연속 배당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김수천 사장은 에어부산의 기업상장(IPO)이나 지분 처리 등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체적인 경영이 개선되고 좋아지면 자연스레 재무구조도 개선 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어려움은 항상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범한 에어서울과의 분리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나타나리라 생각한다”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올해 경영 화두로는 그룹차원 경영 방침인 4차 산업사회 선도를 꼽았다.

김사장은 “새로운 IT관련한 첨단 트렌드나 기술들을 잘 접목해 우리 경영을 효율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럴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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