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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솔빛중, KRC FLL대회 2회 연속 세계출전권 획득

전주솔빛중, KRC FLL대회 2회 연속 세계출전권 획득

등록 2017.01.26 13:16

강기운

  기자

솔빛공방팀, 로봇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기계공학 디자인상’ 수상

2016-2017 코리아 로봇챔피언십 대회에서 전주 솔빛중학교 솔빛공방팀은 2년 연속 로봇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기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하여 덴마크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주솔빛중, KRC FLL대회 2회 연속 세계출전권 획득 기사의 사진

전주솔빛중학교(교장 박경철) '솔빛공방' 동아리팀은 지난 1월 21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2017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퍼스트 레고 리그(KRC FLL)대회’에서ᅠ로봇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인 ‘기계공학 디자인상(Mechanical Design Award)’을 수상하고 2017년 5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어냈다. 작년에 이은 2회 연속 수상이다.

대회는 올해 ‘동물 연맹(Animal allies)’이라는 주제로 크게 프로젝트 부문과 로봇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두 부문 모두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솔빛공방' 팀원은 전주솔빛중학교 2학년 고윤아, 김도영, 김선영, 김신웅, 김예은, 김은수, 김지효, 안효민, 유민우, 이서진, 이재준, 이주영, 이지훈, 이혜원, 장하은, 최다연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팀은 '비둘기! 다시 평화의 상징으로'라는 소주제로 도심에서 비둘기와 인간의 공존 방안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로봇부문에서는 로봇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제어하기 위해 수학시간에 배운 삼각함수 등을 응용하여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코딩하였고, 에너지 손실이 적은 동력전달을 위해 모터에 다양한 기어와 체인을 이용, 정확하고 안정적인 로봇을 설계하여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솔빛공방 팀은 교내외에서 과학부스 운영, 여름·겨울 과학캠프, 한중3D프린터 드론 박람회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참여,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ᅠ팀원 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사교환, 배려를 통한 협업으로 전북 최초 연속 2회 로봇디자인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로봇분야에 대한 전라북도 공교육의 지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이는 전북 교육만이 아닌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fest.or.kr 협회장 도경민 교수)가 2010년부터 개최해온 대한민국 최대의 청소년로봇축제로, 13개 지역 대회와 본선을 거쳐 세계대회출전 팀을 가린다. KRC는 전 세계 80여 개국 40만 명 이상 참가하는 미국 FIRST 재단의 로봇대회인 FLL(FIRST LEGO League), FTC(FIRST Tech Challenge), FLL.Jr(FLL Junior)의 한국대회다.

FIRST 로봇대회는 미국 MIT 신입생의 20%이상이 참가경험이 있을 정도로 과학과 공학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KRC를 통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RC는 한국 내 대회이지만 중국, 루마니아, 몽골 등 세계 다양한 나라의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루마니아, 몽골대사관에서도 대회에 참여하고 퀄컴, 유엘, 노벨리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레고에듀케이션의 한국파트너인 퓨너스가 후원하며 150여명의 심사위원, 대회운영위원들이 모두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또한 SW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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