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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장단, 그룹쇄신안 질문에 ‘침묵’

삼성사장단, 그룹쇄신안 질문에 ‘침묵’

등록 2017.02.08 16:31

이경남

  기자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 개최채용 규모·방식, 조직개편에 ‘노 코멘트’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전경련 탈퇴, 미래전략실 해체 등을 선언한 삼성그룹 사장단이 그룹쇄신안과 관련된 질문에 ‘침묵’했다. 일각에서는 특검 종료 이후 삼성의 쇄신안이 나오는 만큼 사장단이 신중한 모습을 취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사장단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며 앞으로의 채용 규모·방식, 미래전략실 해체, 조직개편과 관련된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김종중 미래전략실 팀장(사장)은 미전실 해체와 관련된 질문에 “쇄신안은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역시 “미전실 해체에 관련된 이야기는 특별히 없었다”고 짧게 말했다.

이 외에 홍원표 삼성 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은 “노 코멘트”나 묵묵부답 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장단들은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진행된 이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국제질서 변화와 한국”이란 주제의 강연에 관해서만 “좋은 강연이었다” 혹은 “공부가 됐다”고 짧게 대답할 뿐이었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사장단이 곧 있을 삼성그룹의 쇄신안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그룹측은 최근 특검의 종료 이후 미전실을 해체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그간 미뤄졌던 삼성 임원 인사, 채용 계획 발표 등도 특검이 종료되고 나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에 머지않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 사장단이 말을 아낀점도 큰 변화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인것이 아니겠느냐”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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