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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생산시설 확대, 실적 향상에 긍정적”

[코스닥 황금알]애널리스트 “생산시설 확대, 실적 향상에 긍정적”

등록 2017.02.14 08:31

이승재

  기자

글로벌 브랜드 수주물량 증가로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 상승 전망

올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 등 해외 고객사에 대한 물량 증가 등으로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CAPA) 확대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8%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6% 증가한 155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3.6% 상승한 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 규모는 국내 3위다. 최근 화장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수출 물량이 글로벌 대표 브랜드들의 신규 주문 증가로 확대되며 올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업공개(IPO) 직후 중국 시장 확장과 관련된 화장품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과도한 주가 조정을 겪었다”며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는 상황이지만 이미 확보해놓은 국내외 거래선뿐 아니라 수출 비중이 확대될 전망으로 안정적인 성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 해외 고객사에 대한 물량 증가와 견조한 국내 홈쇼핑 채널, 중국 매출 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8월과 내년 7월 각각 국내와 중국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가 현재의 3배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20%에 미치지 못하는 수출 비중이 올해 30% 이상까지 올라올 것”이라며 “현재 국내 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각각 기초와 색조에 강점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필두로 시장에 안정적인 포지셔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8월 기존 음성 공장 근처에 들어설 예정인 생산제조동은 연면적 기준 4700평 규모다. 이는 현재 공장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같은 동에서 충진 및 포장 중인 색조와 스킨케어 제품을 내년부터는 신축공장으로 옮겨 이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씨티케어, 에스티로더, 라메르 등 해외 브랜드의 신규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주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공장 증설효과가 기대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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