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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제공 결정

롯데,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제공 결정

등록 2017.02.27 16:12

이지영

  기자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사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사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롯데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28일 국방부와 롯데가 부지 교환 계약을 하면 사드배치 부지 문제는 일단락된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1천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교환 계약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을 받는 대신 이 가치에 해당하는 만큼의 남양주 군용지를 떼어 롯데 측에 넘기는 내용이다.

당초 국방부는 1월에 롯데 측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중국의 거센 반발에 롯데 의 의견결정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양측이 부지교환 계약을 하면 설계, 착공 등의 일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5~7월 사이에 사드 배치가 완료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SOFA(주한미군 주둔협정)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하고,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착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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