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에 공개 질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에 공개 질의

등록 2017.03.29 14:40

임주희

  기자

산업은행·더블스타 간 확약서 관련 취소 여부 등 명확한 입장 요구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관련 주주협의회 간사인 산업은행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8일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켰다. 하지만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조건부 컨소시엄 허용은 가결 시켰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에 대해 이율배반적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컨소시엄 허용 안건은 부결됐고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 하는 것에 대해서 가결됐다고 하는 것은 약정서상 컨소시엄 허용을 수락한다라고 봐도 되는 건가”라고 질의했다.

또한 “산업은행이 더블스타에게 보낸 확약서 때문에 박삼구 회장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하면 피소 가능성이 있어 불허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재논의에 앞서서 더블스타로 보낸 확약서를 취소한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그간 산업은행은 약정서상 법적으로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형성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더블스타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할 수 없다는 확약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컨소시엄 허용 시에 피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더블스타에 확약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컨소시엄을 허용할 수 없다더니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하면 재논의를 해보겠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며 “공개질의는 채권단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명확히 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