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5600억원···“멀리 보고 대담하게 투자 중”
이날 쿠팡에 따르면 매출 총이익은 3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배 성장했다. 매출 대비 손실비율은 40% 감소했다. 매출이익률도 20.3%로 전년 12.8% 대비 58.6% 증가했다.
영업 손실과 관련해 쿠팡은 물류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지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해까지 축구장 102개 규모(73만m²)의 물류인프라를 구축했고 로켓배송 가능지역을 전국 100%가 되도록 확장했다. 특히 쿠팡맨 배송지역은 85%를 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크게 멀리 보고 움직이는 회사다.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작은 시도보다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거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담하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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