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광석 시티투어 버스 운행

김광석 음악버스 (사진제공=대구시)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김광석’(이하 김광석 음악버스)이 전국최초로 대구에서 운영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문화마을협동조합(대표 김성훈)에서 28일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60분 동안 운행되며, 일반적인 시티투어버스와 달리 중간에 관광객들이 특정 장소에 내리거나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버스 내부는 디제이(DJ)가 진행하는 음악감상실 형태로 꾸며지며, 전문디제이와 공연자가 김광석의 음악세계와 인물사, 대구와 얽힌 이야기 등을 음악 및 영상과 함께 들려준다.

운행은 종착지인 대구 중구 소재 ‘김광석 길’에 ‘김광석 음악버스’가 도착하면 야외공연장의 거리 공연과 어우러지면서 끝이 난다.

이번 ‘김광석 음악버스’를 계기로 관광객들은 대구 근대골목길 등 대구시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김광석의 음악과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3일) 바로 전날인 2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 각 1회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과 모바일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