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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분기 영업익 720억원···4년9개월만에 최대

GS건설, 1분기 영업익 720억원···4년9개월만에 최대

등록 2017.04.26 16:32

이보미

  기자

12분기 연속 흑자···건축부문이 매출 견인

GS건설이 4년 9개월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714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신규 수주 1조 9420억원의 경영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2분기(영업익 1200억원) 이후 분기별 최대치다. 또한 GS건설은 12분기 연속 흥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났다.

매출 증가는 건축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자이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와 착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가 증가한 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건축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세전 이익이 660억원 적자로 나타난 것은 해외 자산의 단순 환평가 손실 때문이라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에서 1분기 말 1,100원 초반 대로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해외자산 평가액이 낮아진 일시적 현상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주는 흥덕파크자이(3950억원), 서청주파크자이(2520억원), 김포 자이더 빌리지(1220억원) 등 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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