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 서울 9℃

  • 인천 8℃

  • 백령 9℃

  • 춘천 7℃

  • 강릉 12℃

  • 청주 9℃

  • 수원 8℃

  • 안동 7℃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7℃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3℃

  • 창원 11℃

  • 부산 12℃

  • 제주 11℃

금감원,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자문단 구축

금감원,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자문단 구축

등록 2017.04.28 17:02

전규식

  기자

금감원,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자문단 구축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금융 규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구축한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은 올해 상반기 안에 20년 이상의 감독, 검사 경력이 있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에 규제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필요로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민원 상담이 아닌 핀테크 기업이 정보기술(IT)을 금융산업에 접목시킬 때 염두해야 할 금융법규, 내부통제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해당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민원 상담과 관련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금융개혁현장점검반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금융과 IT의 융합을 위한 학술회, 창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행사가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업계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가 해외로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서 금융사가 자체 API를 핀테크 기업에 개방하는 경영전략도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를 가리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과 핀테크 관련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