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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맨 임금 삭감과 파업 없다”···의혹 해명

쿠팡 “쿠팡맨 임금 삭감과 파업 없다”···의혹 해명

등록 2017.05.12 12:37

수정 2017.05.12 12:43

임정혁

  기자

쿠팡 “쿠팡맨 임금 삭감과 파업 없다”···의혹 해명 기사의 사진

쿠팡이 배송직원 ‘쿠팡맨’ 임금 삭감과 파업 등 최근 일어난 논란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쿠팡은 “쿠팡맨 임금 삭감과 계약해지 사태가 일어났다는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졌다는 얘기도 있는데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3월말 더 큰 성과를 낸 쿠팡맨에게 더 좋은 보상이 가도록 평가제도를 변경했다. 본인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난 쿠팡맨도 있고 줄어든 쿠팡맨도 있지만 임금 삭감은 없었다”며 “오히려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쿠팡맨의 파업은 사실이 아니다.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 하에서 본인의 평가 결과에 불만족한 일부 직원의 일시적 반발이 있었으나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배송하고 있다”며 “쿠팡맨의 중도 계약해지는 단 한건도 없다. 평가에 의해 저평가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쿠팡은 “쿠팡맨의 업무량이 급증한 것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무 연장시 별도의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쿠팡맨 채용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입이 아닌 100% 직영체제를 도입했다. 모든 직원이 동일한 기준에 의해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쿠팡의 직원으로 채용했다”면서 “쿠팡맨에게는 차량과 유류비가 별도로 제공되며 4대보험과 15일의 연차휴가는 물론 가족까지 포함되는 단체보험, 대출금 이자 2% 지원 혜택, 연 1회 건강검진과 리조트 이용 혜택 및 경조사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팡은 “많은 쿠팡맨들은 오늘도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루머가 쿠팡맨 가족은 물론 쿠팡맨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까지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로켓배송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이다.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로켓배송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쿠팡맨들과 함께 고객 감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평가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일부 쿠팡맨 직원들은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을 사유로 지난 11일 김범석 쿠팡 대표를 고소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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