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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 “文정권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

이우현 OCI 사장 “文정권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

등록 2017.05.12 18:47

임주희

  기자

이우현 OCI 사장, 사진=OCI 제공이우현 OCI 사장, 사진=OCI 제공

이우현 OCI 사장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송암 100년, 아름다운 개성상인 이회림’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이우현 사장은 “새 정부가 친환경에너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원전과 석탄의 비중을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정책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또한 LNG 발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을 2030년 20%로 확대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을 위해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또는 친환경 연료로 전환, 미착공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중단 등을 거론했다.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세제 개편 등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OCI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이에 이 사장은 “정부 정책에만 기대진 않고 미국 등 규모가 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각을 추진하다 취소한 계열사 OCI SE(새만금 에너지)를 통해 열병합 발전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해당 발전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인 석탄발전소로 많은 투자를 통해 미세먼지가 방출되지 않도록 했다”며 “열병합 발전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생기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달 말 인수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해서는 “인수 후 투자를 통해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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