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섬에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지난 5월초 개항했다.
아시아나IDT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 내 자체 개발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항 통신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은 공항 운영시스템과 항공사 등 외부 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공항 이용객에게 비행기 출도착, 탑승시간, 항공기 편명, 체크인카운터, 수하물수취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본 솔루션은 공항 내부 운영자와 외부 사용자(항공사, 카운터, 게이트, 수하물 등) 간의 정보연계 체계를 통해 공항 수속 및 항공기 이용과 관련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독성을 증대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정보 전달력과 직관적 사용자 화면 구성으로 관리 운영 효율을 향상했다.
이경수 아시아나IDT 공항/운송부문 상무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운항표출정보시스템을 해외공항에 구축한 것으로 최초 사례로 기존의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고 국내 기술력을 입증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항 IT 분야에서 특화 솔루션 개발과, 항공/육상/철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운송 분야에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 등 ICT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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