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추천을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미혼모와 광양에 거주중인 미혼부로 선정됐다.
산은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중인 미혼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갑상선저하증이 있는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광양에 거주중인 미혼부 대상자는 교제하던 여성이 집 앞에 두고 간 자녀의 출생신고 때문에 행정소송을 불사한데 이어 다니던 직장도 옮기며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등 모두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2016년부터 KDB나눔재단을 통하여 위기에 처해있는 미혼모·미혼부들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 긴급지원 프로그램 및 육아·취업교육 프로그램 등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박영미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미혼부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분야와 대상을 발굴하여 후원하는 산업은행은 정말 따뜻한 은행인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걸 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응원하고 그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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