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의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5조640억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8%, 12.2% 줄어든 2조3662억원, 2조9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증시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62.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포인트 줄었다. 외국인은 1조8277억원(22.5%), 기관이 2조1498억원(14.1%)로 뒤를 이었다.
올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선뜻 주식 투자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연도별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을 살펴보면 2002년 77.8%에 달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에는 57.4%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5년 67.6%, 2016년 66.9%로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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